에피넷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농업기술의 선구자입니다.
About
에피넷은 서울대학교 식물병역학연구실을 모체로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2002년도에 설립된 벤처기업입니다. 회사가 설립된 해에 우리는 배 과수원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인 검은별무늬병(흑성병)의 발생 가능성과 국지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PearScab®을 국내최초로 개발하였습니다. 이 소프트웨어는 배 주산지를 거점으로 하는 농업 기관의 영농 지도 방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.
PearScab® 을 시작으로 범용적이며, 친화적인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(웹 지도 인터페이스)를 구축하였고,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농업용 실황기상 및 기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정밀농업기상 추정기술인 소기후 모형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.
실시간 기상자료는 물론이고 기상예보자료를 더불어 사용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의 시간적 예측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. 이후 우리는 웹 GIS 서비스와 함께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병해충 발생 경보 제공 서비스를 보강하였습니다.
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!
Epinet
2014~
2020. 03현장지원교육본부 확장(서울대학교 농생명산업화센터-평창)
2019. 08월드뱅크 Roadshow 참가
2019. 04사옥 확장 이전
2018. 05농촌진흥청장 표창 - 어젠다과제 우수상
2017. 11INNOBIZ(기술혁신형 중소기업) 인증
2017. 11ISO 9001 국제공인 품질체계인증
2017. 10창립 15주년
2016. 06벤처기업획득(연구개발기업)
2015. 12농촌진흥청장 표창–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
2014. 04기상기업 등록(기상청)
2014. 01회사조직개편
2006 ~ 2013
2013. 12첨단농업기술박람회 참가
2013. 02연구개발서비스업 신고
2012. 10기업부설연구소 설립
2012. 04사무실확장이전(안양시 동안구)
2011. 03AgCast™ 제품 출시 - 한국형 농업클라우드 서비스
2009. 11기술진보상수상(농림기상학 및 산림기상학 분야 - 한국농림기상학회)
2008. 12충남 과수 병해충 예측시스템 위탁계약
2008. 09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- 농작물 병해충 예찰 시스템
2007. 10국제작물보호학회 발표(Scotland-Glasgow)
2006. 09농림과학기술대전 참가전시
2002 ~ 2005
2005. 03신기술 벤처기업 등록
2004. 04감사패 수상(서울대학교 식물병리전공)
2003. 05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
2003. 01국내최초 병해예측 S/W 출시 및 등록(PearScab®)
2002. 10사업자신고
2002. 09법인설립(서울대학교 농생명창업보육센터)
Company Organization
에피넷은 농업환경/생태 및 프로그램 엔지니어 등 분야별 구성이 각각 50%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당사는 최대 30년 이상의 농업생물 전문가를 포함하여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가진 임직원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 우리의 업무는 기상∙기후 환경에 영향받는 농작물들의 생태적 반응 특성을 파악하고, 이를 수치자료 형태로 수집한 후 DB화 하고, 이렇게 획득된 데이터를 경험적 해석 또는 통계적 분석을 통해 생물기상 응용모형으로 전환하게 됩니다. 우리는 이러한 농업모형을 PC 웹 이나 스마트폰 앱 형태의 농업기술정보 서비스로서 가능케 하는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.
당사는 생물의 기본적인 생태 특성을 잘 이해하고, 농업기술정보를 정량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독창적이고 유일한 농업생물환경 벤처기업 입니다.
해마다 농사를 짓지만 여전히 힘에 부친다. 하지만 자식같이 키운 고추를 수확하는 기쁨을 상상해보면 힘들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잊혀지기 마련이다.
올해에는 얼마나 많이 수확할 수 있을까?
비가 많이 오지는 않을까? 병충해가 심하지는 않을까? 이런저런 걱정이 끊이질 않지만 고추를 심고 나서 간간이 내려주는 봄비에 고마워하며 올해도 잘 자라 달라고 작게 속삭여준다.
아침을 먹고 밭에 나가기 전에 내 휴대폰에서 문자 알림음이 울렸다. “고남면 일대 오후 강풍주의”라는 짤막한 메시지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도착해 있었다. 전날 뉴스에서 생활기상예보를 미리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나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덕분에 밭에 미리 나가 고추나무의 지지대를 다시 조이고 점검하였다. 다음 날 아침 일찍 밭에 나가 확인해 보니 다행히 내 자식들은 씩씩하게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었다.
봄이라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언제 농약을 뿌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. 역병이나 탄저병이란 놈들은 한 번 걸렸다 하면 한 해 농사를 망쳐 버리는 무서운 놈들이다. 어제 보니 옆 밭 아저씨가 약을 치던데, 나도 칠까 말까 고민된다. 요즘 약값도 많이 오른 데다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야 하는 터라 농약잔류량이 초과될까 두려워 약 치러 나가기가 망설여진다.
며칠 뒤 “딩동” 하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. “고추역병 발생 주의!” 매우 높은 경보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조심해야 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역병 방제 농약을 치기로 했다. 예전에는 그저 주변에서 뿌리니까 무작정 뿌렸는데 이젠 농약 살포 횟수도 줄고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.
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추들이 빨갛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다. 나는 옆 밭 아저씨에게 물었다. “김형! 올해 농약 몇 번 쳤소?” 하고 물으니 “이형 보단 3번 정도 더 친 것 같아. 나도 이형 약 칠 때 같이 할 걸 그랬어. 이형 고추들이 튼실하게 잘 익은 걸 보니 내 고추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여~”
농약을 덜 뿌려서 노동력과 약제 비용이 줄어든 것도 좋은 일이지만, 나를 믿고 매년 우리 고추를 구매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로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...